<직장맘의 공황> 기사의 전쟁(?) 을 목도한 후 내 생각.


제목 참 없어보인다.....
워낙 작명이나 글 솜씨가 없다보니 .. 이 점은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

 맞춤법 틀리는 사람에 대한 지탄 ? 의 글도 올린 전력이 있는터라,
이런 긴 글을 쓰려고 자리를 잡을때면 괜시리 겁부터 먹게된다.
왠지 공격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욱 신경쓰인다.

이 글은 현재 네이트 실시간 급상승 관심뉴스 - 시사 란에 랭크된 기사의 "댓글" 들을 보고 올리는 글이며 ,
지극히 내 주관적인 생각이며 뭐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나와 반대되는 생각을 가진분들도 이해해주십사...해주며 올리는거긴 하지만 강요할 생각은 없는 , 그런 요지의 글이다.

지극히 내 생각을 풀어놓은 말 그대로  '내 블로그'니까
"어 ! 이 시키 뭐라는 거야 ! 마구 욕을 써주겠어 ! "
"어 , 그래 ? 너 잘났다, 넌 절대 애 낳지 말고 살아라 " 라는 식의 악플은 정중히 사양하겠다.
댓글을 삭제하는 편이 아니지만.. 비판이 아닌 비난은 삭제하겠다.

“애 어떻게 키우라고…” 직장맘 공황
http://news.nate.com/view/20111115n09378

예상 못한 바는 아니지만, 댓글의 댓글에서 양성의 전쟁이 발발했다.

여성은 "그런데 왜 여자가 직장을 포기하고 아이를 키워야 하나? " 가 주요 맥락이고 ,
남성은 "다른 일도 아니고 아이를 키우는 일이다. 엄마가 함께 있어야 아이가 잘 자란다. " 가 주요 맥락이다.

내가 미혼 여자라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나는 지극히 전자다.
미리 말해두지만, 여자가 아이를 기르는데 전념하면 안된다! 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여자만 아이를 기르는데 전념해야한다! 라는 것이 잘못되지 않았냐는 이야기다.


1. 결혼하기 위해 직장을 가져야 하고, 결혼 후에는 그 직장을 그만두라는 모순된 요구.

"아이는 엄마가 길러야된다"
어렸을때부터 귀에 박히도록 들어왔고, 대부분의 대한민국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직접적으로 말해서, 저 말을 훌륭하게 실천하기 위해
현모양처나 전업주부를 직업으로 하려는 여성들은 의무교육을 마치고 바로 신부수업에 들어가면 된다.
직장맘을 반대하는 남성들이 결혼 후에 원하는 육아와 가사에 특화된 준비된 어머니들이다 .

그런데 - 직장맘을 반대하는 '그' 남성들은 이 준비된 여성들을 얼마나 반길까 ?
사람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특출난 외모를 소유한것도 , 특출난 지혜로움도 지니지 않은 평범한 여성인 나로서는
직장을 가지지 않은 여성들을 선호하는 남성을 아직까지 주변에서 본적이 없다.
'직장이 없기 때문에 좋아!' 라는 이유는 본적도 들은 적도 없다.
흔히 떠도는 결혼 정보회사의 '등급표'를 봐도 여성란에서 '전업 주부 우대'의 항목을 찾기는 어렵다.

어차피 결혼하면 아이를 길러야 되는데 ,
대체 왜 직장을 요구하는지 .. 모순이다.


2. 아이를 위해 너의 자아를 포기해 ! 

 어쩔 수 없이 직장맘이 되는 이유로 경제적 이유를 들기도 하지만
경제적으로 넉넉하더라도 직장맘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 이유는 어디가서 찾아야할까 ?
당장 초등학교에 가서 여자아이들의 꿈을 물어보면 , 현모양처나 전업주부를 꿈으로 말하는 아이들은 드물다.
자아실현의 한 방향으로 현모양처나 전업주부가 될 수 있지만,
여자이기 때문에 반드시 자아실현을 그 방향으로만 해야하나 ?
왜 ? 그동안 그래왔으니까 ?
남자가 집에서 애보고 있으면 주위 사람들 보기에 안좋으니까 ?
그냥 무조건 여자가 기르는게 나을거 같아서 ?

나는 잘 모르겠다. 여자'만' 자아실현을 포기해야 한다고 말하는 정말로 '타당한' 이유가 있는지.


3. 누가 기르긴 해야하는데, 남자가 더 잘버는 편이니까 여자가 직장을 포기해야지 ! 

 전제부터 맘에 안든다 ;;
남자가 더 잘버는 편이니까 - 이게 이미 사회적으로 양성 평등이 아직 덜 되어있다는 증거다.
잘못된 거지만 , 아직 실제로 사회적 입지 측면에서 양성평등이 덜 되있는 건 사실이니까
( 아니라고 생각하는분이 혹시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칩시다. 3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이 단락이 만들어진거고 ,  
이 포스트는 양성평등이 이루어져 있다, 아니다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직장맘에 주안점을 뒀으니까요. )
저 주장도 나름 일리가 있다.
1번이나 2번은 차치하고라도 이 이유로는 주변에서도 여성이 남성이 벌지 않아도 될만큼 많이 벌면
(여자가 더 많이 벌면) 자기가 집에서 애를 보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종종 봤다.

 이건 경제적인 문제다.
반드시 여자가 길러야 한다는 얘기하곤 조금 거리가 있어보인다.


4. 그럼 맞벌이를 하면 대체 아이는 누가 기르냐 ? 혼자 집에 있어야할 아이는 어떡하고 ..

 베스트 케이스는 나의 , 배우자의 부모님이 보살펴주실 여건이 되는 경우다.
하지만 이렇지 못한 경우도 종종있다.
사람을 부르거나 어린이집 등에 맡기자니 부모님의 정을 못 받을것 같아서 여간 걱정이 되는게 아니고...
베스트 케이스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 차라리 지금 아이를 갖는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도 있겠다 .
양쪽 다 자아실현을 위해 아직 아이를 기를 여건이 안되는데
자신들의 인생을 위해 아이의 인생을 망칠 수도 없지 않은가...

무조건 아이를 낳아야겠다! 라고 생각하는 자아 실현 욕구가 충만한 남성 / 여성들은
재택근무를 통해 자아실현을 하는 배우자를 찾는수밖에.....


결론... ?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를 기르는 분들의 선택이 잘못됐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무조건 여성에게만 육아와 가사의 부담을 떠넘기는건 잘못됐다는 이야기다.
어쩌다보니 이것도 안돼 , 저것도 안돼, 제시할 해결책은 없어! 라는 식의 글이 되버렸지만 ..
여성과 남성, 아내와 남편 모두가 고민해 봐야할 중대한 육아문제를 여성만의 책임으로 떠밀지 말라는 글이니
가까운(?) 미래에 배우자와 함께 한번쯤 생각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쓰다가 잠오고해서(.. 아직 잠이 많은 나이.. -_- ..) 이래저래 횡설수설한 감은 있지만
누구 보여줄 글도 아니고 블로그에 올리는 글이니 이쯤하면 되지 않을까? 만족하고 이만 줄이련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한글을 바르게 쓰자!

필자도 한글을 완벽하게 구사하는 것은 아니지만 ( 특히 띄어쓰기 쪽이 엉망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 

쉬운 맞춤법만큼은 틀리지 않게끔 노력하는 편이다.

맞춤법이 엉망이면 어느 자리에서나 알게모르게 무시당하기 마련이다.
필자가 자주 구경하는 ( 눈팅이라고 썼다가 이런 포스팅인만큼 자제했습니다 .ㅎㅎ ) 네x트 x의 경우 ,
종종 "친구가 맞춤법을 너무 많이 틀려서 창피해요 ..!" 와 같은 글이 올라오는 것을 봐도 그렇다.

한국인으로서 영어를 배우기 전에 최소한 한글부터 잘하자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그런 의미에서 헷갈리기 쉬운 하기의 단어만큼은 한번씩 훑어보자.

1. 안/않 다  - '않' 다는 아니하다의 줄임말이다. 즉, 서술어의 준말이므로 그 문장에서 서술어가 존재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면된다.
ex > 1. 안좋은 습관 : 아니한 좋은 습관은 아니다. 
       2. 만약 그렇지 않으면 : 만약 그렇지 아니하면

2. 어이 / 의 없다 - 이건 정말 인터넷에서 이렇게 쓰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경악을 했다. 대체 왜 헷갈리는 걸까 ?
그냥 당연히 어이없다가 맞다.

3. 틀리다/다르다 - 정답이 있고 없고의 차입니다. 즉, 틀리다는 Wrong 이고 다르다는 Different 입니다. 그래서 요새는 틀린그림찾기 대신에 '다른'그림찾기라고 표기하죠 ?
ex > 1. 너 이문제 틀렸다

       2. 너와 난 다른 것이지, 누군가가 틀린게 아니다.

4. 낳/낫 다 - 낳다는 산모가 아이를 낳을때와 같이 쓰는 말, 낫다는 병등에서 치유됨을 일컫는다.

5. 가르 키/치 다. - 가르키다는 어떤 방향따위를 손가락등으로 알리는 행위를 , 가르치다는 교육을 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6. 웬/왠 - 왠에는 '왜'의 의미가 들어있고 , 웬에는 이를테면 어쩐일이냐는 의미가 들어있다. 왜의 의미가 들어있는지 아닌지를 고려해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ex > 1. 웬 놈이냐?! : 이 말에는 왜, 어째서라는 why의 의미가 들어있지 않다.

7. 넓/넢 적다리 - 며칠전에 지인의 미니홈피 댓글에서 확인한 오류. 넓다에서 파생한 말인만큼.. 당연히 넓적다리가 맞다.

8. 짜 깁/집 기 - 이건 조금 고난이도. 고등학교 문학시간때 정답을 보고 깜짝 놀란 문제. 모두가 '집'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표준어는 짜깁기다.

9. 하 던/든 일 - '던'은 과거형, '든'은 선택적 의미를 가진다고 보면 된다.
ex>1. 넌 하던 일이나 마저 해! : 과거부터 하고있던 일을 마저하라는 과거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2. 니가 라면을 끓여먹든 밥을 차려먹든 알아서 해라 : 라면, 밥의 선택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10. 로서/로써 - 로서는 자격의 의미가, 로써는 수단의 의미가 있다.
ex>1. 개발자로서 프로그래밍 공부를 게을리하지 말아야한다. : 개발자이므로 - 라는 의미가 있다.
      2. 북한이 또다시 도발을 해온다면 총 칼로써 대응 해야 한다. : 수단의 의미가 있다.

11. 찌개/찌게 - 그냥.. 찌개가 맞습니다. 찌게라는 단어는 없어요.

12. 설거지/설겆이 - 이것도 .. 설거지가 맞아요 .

13. 오랫만에/오랜만에 - 오래간만에의 준말은 오랜만에이다.

14. 어떡해/어떻해 - 어떻해 라는 말은 없다. -떻-을 쓰고 싶다면 어떻게와 같이 사용하자.

15. 정답을 맞 췄/혔 다 - 맞추다에는 비교하다는 의미가, 맞히다는 맞다의 사동이다. 즉 정답을 맞혔다가 맞는 표현.
혹은 정답을 맞치다가 아니고 맞히다가 맞는 표현임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16. 금새/금세 - 금새라는 단어는 시세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다. 부사 금새는 존재하지 않는다.

17. 되/돼 - 이건 구분하는 쉬운 방법이 있다. 하와 해를 대신 넣어보고 말이 되는지 확인해보는 방법이다.

18. 웃/윗 옷 - 위아래 대립이 있을때는 윗을, 없을때는 웃을 사용한다. 웃옷은 몸 바깥에 입는 옷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즉 웃옷, 윗 옷 모두 상황에따라 맞는 말이다.

19. 알맞 은/는 답을 고르시오 - 형용사에는 -은이 , 동사에는 -는이 붙어 관형사형을 만듭니다. 알맞다는 형용사죠 .. ^^
ex > 식성에 맞는 음식을 골라 - 맞다는 동사!

20. 체에 받친/밭친/바친 막걸리 - 체에 밭치다 라는 동사가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티스토리 툴바